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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솟대받침 작업

 

 

지난 겨울 준비해 두었던 나무 받침들을 손질한다.

앙증스러운 실내 솟대의 새가 앉을 받침들이다.

 

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선을 여러 나뭇가지에 오랫동안 두었던

시간들은 생활 속의 작은 행복이다.

 

새가 앉을 자리를 만들며

여러 새들의 울음 소리와 날개짓을 떠올린다.

 

대나무 잔가지로 만든 새와

쪽동백나무로 만든 새들이 제 자리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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