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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맹호 부조

 

 

四神圖는 동쪽에 청룡, 서쪽에 백호, 남쪽에 주작, 북쪽에 현무를 그린 그림이다.

사신도는 중국의 음양오행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방위를 가리키거나 斥邪와 영역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풍수지리사상에서 나온 전통이다.

 

 

 

여유가 생겨서 흙집을 짓게 되면

사신도 부조를 사방의 벽면에 고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호랑이 한마리를 부조로 만든다.

나머지 세 종류는 모두 제작해 본 경험이 있다.

 

 

 

 

 

야밤 달빛 아래 소나무 가지가 늘어진 곳에

암벽을 기어오르며 포효하는 맹호다.

느티나무가 두꺼워 머리 부분을 강하게 클로즈업 하여

돌출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맹호의 위용을 드러내기 위해 입을 벌려서 잇발을 드러내고

포효하는 모습이다.

 

우리 전통에서 호랑이는 위엄을 지닌 맹수이면서도

동화나 전설, 민담에 자주 등장하여

신령스러우면서 친근한 동물로 인식되어 있다.

 

 

              제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