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30cm*37cm*15cm)
다릅나무로 달팽이를 만들어 옻나무로 만든 나뭇잎 위에 올린다.
서정적인 느낌을 살린 작품으로 많은 시간과 공력이 배어있다.
옻나무 받침 (46cm*28cm*4cm)
달팽이는 제가 흘린 눈물로 길을 만들어 살아간다.
한없이 연약하고 부드러운 제 살갗이 맨 땅에 닿는 것은
가시밭 길을 걷는 것이 아니랴.
그래서 달팽이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그런 날은 제가 흘릴 눈물이 적어도 되기 때문이다.
이런 작품을 하면서 떠오르는 영적인 메세지가 스쳐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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