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새 한쌍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호도나무, 50cm*23cm*5cm)
야외 또는 실내에 세울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다리는 철근을 용접해서 몸통에 부착하려고 한다.
새의 이미지를 세련된 느낌을 주고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백색 톤을 위주로 산뜻한 느낌을 주면 좋겠다.
데크 위에 올려두고 싶다.
나는 어떤 작품의 완성이 최종 목적이 아니다.
뜻이 닿아서 시작을 하고 그 과정을 즐기다가
쳐박아 두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할 뿐이다.
유희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하나의 작품을 시작해서 오로지 그것에만 몰입해서
완성품을 만들고 또 다음으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작업 형태와는 매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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