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유붕자원 방래하니 불역낙호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일년에 한번씩 월성계곡 우리집을 방문하여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포항제철에서 퇴직한 분들이다.
올해도 2박3일로 귀한 시간을 내서 휴가를 왔다.
먼 길이지만 이곳이 좋다고 깊은 속정을 드러낸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서로 마음이 맞고 뜻을 같이하는
친한 벗이 몇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큰 인생의 기쁨인가?
영환님은 강정모리 화강암 반석에 누워 백일몽을 꾸는 것인지?
좋은 회사 퇴직을 하고서도
가족들을 위해 새 job을 찾아서 일을 한다고.....
반 생애를 한 직장에서 근무한 이들은
어느 새 가족 처럼 서로의 벽을 허물고
황산 우림의 마을사람들이 천렵을 한다고 해서
급히 술안주 몇 점을 가지고 달려가서
일배일배 주일배......
즉석에서 잡은 민물고기 조림을 만드느라.......
인연이란 이렇게 바람 한점처럼 우연히 맺어지는 것이리라
이익상님의 부인은 아내와 함께 문인화 공부를 하는 십년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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