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의 즐거움 창밖의 나무 청곡2 2022. 11. 23. 10:51 빗방울을 머금은 단풍잎이 가지에서 손을 놓는다 마지막 춤을 부채질하는 만추의 바람이 간간히 일고 하루가 다르게 가지 사이가 비어가며 앙상해진다집착은커녕 아무 미련도 없이 스스로 낙엽이 된다아침 햇살이 아직 매달린 잎의 얼굴을 화사하게 비춘다 바람과 나무와 내가 무심결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묵유거(禪默幽居)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전원생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맞이 산책 (0) 2023.02.15 눈이 내려 쌓이고 (0) 2022.12.23 만추의 국화 (0) 2022.11.10 마로니에 낙엽은 쌓이는데 (0) 2022.11.07 뜰을 손질하며 (0) 2022.10.28 '전원생활의 즐거움' Related Articles 봄맞이 산책 눈이 내려 쌓이고 만추의 국화 마로니에 낙엽은 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