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잡초 우거진 밭둑에 인연이 닿아 삶터로 일구고 일상을 윤택하게 한 은혜의 길
내가 조성하고 배치하여 수없이 다니던 이 길
죽는 날까지 차이와 반복을 거듭할 이 짧고 좁은 경사진 길
세 뼘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올린 흙을 감지덕지하며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운 생명의 땅
양 옆에 심은 화목들이 피었다 지며 휴식처가 되고 노동의 터전이 되고 사유의 온상이 되었던 꽃밭
전원생활의 즐거움
16년 전 잡초 우거진 밭둑에 인연이 닿아 삶터로 일구고 일상을 윤택하게 한 은혜의 길
내가 조성하고 배치하여 수없이 다니던 이 길
죽는 날까지 차이와 반복을 거듭할 이 짧고 좁은 경사진 길
세 뼘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올린 흙을 감지덕지하며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운 생명의 땅
양 옆에 심은 화목들이 피었다 지며 휴식처가 되고 노동의 터전이 되고 사유의 온상이 되었던 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