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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대학 동기들과 우포늪 나들이

약관에 만나 동문수학하며
맺은 인연이 어언 반세기를 맞는다
저마다 제 인생을 짊어지고 부지런히 살아온 지난 세월의 흔적이 주름살에 퇴적되어 있다
가정에서는 남편으로, 자식으로 아버지로 사회적으로는 미래세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로서 국가의 근대화에 이바지했다

우리의 우정이 도타워진 건 교직의 소명과 직분이라는 공통된 삶과 같은 과의 동기생들이 많지 않은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이제 벗들이 노후를 나름대로 설계하여 살고 있지만 나이와 질병이 행복한 노후의 암초가 된다
가끔 소통이 잘 되는 친구들이 가볍게 모여서 추억을 회고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여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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