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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감나무 강전정

감나무 강전정을 한다 사다리끝을 밧줄로 나무에 단단히 묶고 나무에 오른다
다리가 후덜후덜 떨리지만 단단히 마음 먹은 일이라 이겨낸다
감나무에 오르다 추락해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걸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감나무가 몇 년생인지 모른다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자란 나무라 수고가 높아서 시중의 장대로는 도저히 수확할 수가 없다 강전정을 하기로 마음 먹고 유튜브로 전정법을 배워서 하지만 위험 요소가 많다 자른 나무가 떨어질 때 자칫하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서 매우 조심한다

사다리 끝까지 올라도 작업 반경이 짧은 것은 가지가 부러질까봐 그렇다
게다가 전선이 있어서 마음 놓고 자를 수도 없다

이런 일도 좋은 경험이라 전원생활의 연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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