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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에서 걸어 오다가 월성 내계 마을 개울가 벤치에 앉으며 봄의 서정을 즐긴다
온통 봄이 무르익는다
봄 기운을 받은 화목들이 꽃을 피우고 며칠만에 꽃을 떨군다
벚꽃,수양벚꽃, 산벚꽃, 조록싸리, 조팝꽃이 온 사방에서 피어나고 낙화한다
피고 지는 일이 자연스럽다
피는 꽃들이 우쭐거리지도 않고 지는 꽃들이 의기소침하지도 않는다 그저 물 흐르듯 한다 화사한 봄날 꽃비가 내리고 포장 도로를 덮으며 바람을 따라 휩쓸린다
오는 길에는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들으며 왔다
가는 길에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둘러보며 마음이 끌리는대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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