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체 운동을 하는 날인데 이 나이 먹도록 잘 지탱해 준 양 다리와 특히 무릎에 고마움을 전해야겠다
여러가지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신체 가동율이 높은데다 특히 무릎은 웨이트 운동으로 혹사 당했는데도 탈이 없으니 참으로 다행이고 복이다
무릎은 다리의 상하부를 연결하는 관절이 있어 전후방으로 굽힐 수 있다 차거나 걷거나 뛰거나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관절 부위는 다리의 상하부의 두 뼈가 맞물려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게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다
누구나 잘 아는 상식적인 것, 일상적인 것을 낯설게 여기고 새롭게 받아들이게 된다 지금까지 근성으로 보아 넘겼던 인체의 골격도를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접근하고 탐구하게 된다
운동 팬츠를 입고 몸을 가급적 노출시켜서 자극하는 신체 부위의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뼈와 미세한 세포나 감추어진 연골 주머니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근육의 섬유조직이 철통 같이 감싸서 보호하고 있다
주먹을 쥔 것 같은 동그란 무릎 조직을 둘러싼 여러 근육과 인대가 연골 호위병처럼 감싸서 보호하고 있다
스쿼트머신에 150kg까지 올리며 6세트를 하고, 시티드레그익스텐션 75kg까지 5세트, 라잉레그컬 45kg까지 5세트, 파워 레그프레스 머신에 400kg까지 올리며 6세트를 하고 양손에 24kg 덤벨을 들고 런지를 5세트 하고, 75kg까지 올리며 레그컬을 5세트 한다
근력운동을 마치고 유산소 운동으로 러닝 머신에서 파워워킹을 한다 시속 6.3에서 7,0까지 올리며 양팔을 흔들며 부지런히 발을 움직이며 3km를 걷는다
여기에 가동되는 무릎 관절의 헌신적 충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렇게 충성스러운 무릎을 어루만지며 십년 후 15년 후에까지도 성능을 잘 유지해 달라고 명령을 겸한 청원을 한다
여기는 우주선 헤드 쿼터 ... 하체 선단 소속의 무릎은 들어라
무거운 중량을 잘 소화하며 큰 탈없이 70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는 귀 조직의 모든 세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충성에 감사하며 차후로도 이 우주선의 무사 항해를 위해 분발하기를 바란다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