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라고 진주까지 여행을 한다 가며오며 대화하고 오월의 볕과 바람을 쐰다
진주는 우리 문중의 본향이기도 하지만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고도에 배어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에 생명을 바친 호국의 투혼으로 역사에 길이 빛날 현장이다
진주의 명석면 용산리는 진양정씨의 중시조인 은열공 할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곳이라 몇 번을 다녀온 적이 있다
기록으로 묘지를 찾다가 중시조의 징표를 발견하고 기쁨에 겨워 울음을 터뜨리며 열광했었다는 일화를 가족들에게 들려준다
진주의 2대 유명 냉면집이라면 하연옥과 산홍을 꼽는다는 소문을 따라 이번에는 하연옥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돌아오는 길에 석물을 판매하는 성웅에 들러 조그만 석등 한 개를 아이쇼핑만 하고 온다
'사랑방 담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경점에서 (0) | 2024.05.18 |
---|---|
대전 현충원에서 (0) | 2024.05.11 |
[홍열할배의 오십번 째 오월] (1) | 2024.05.06 |
ALC에 장진섭 교수 발표 (0) | 2024.05.04 |
된장찌개와 엄나무순 (0) | 2024.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