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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비비추 꽃대를 올리다

비비추가 연일 꽃대를 높이 상승 시키는 중이다
곧 있을 축제에 대비한 예비 작업이다 일생에서 가장 기운이 넘치고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의 퍼포먼스다

만방에 알리는 축제의 선포다
낮은 자리에 있어 가려지지 않게
높은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당당한 위엄을 잃지 않으려고
영화로운 제국의 기둥이며
최상의 아름다움을 현양하여
하늘에 고하는 미의 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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