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시,전기자동차 강국 노르웨이방문…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2024.05.28 16:24
노르웨이 최대 배터리 제조회사 ‘모로우’ 등 찾아 현장 답사 및 협력 방안 논의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 '모로우'를 찾아 포항시 2차전지산업 인프라를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외 투자유치 확대와 첨단산업의 시정 접목을 위해 북유럽을 방문 중인 포항시 대표단이 전기자동차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노르웨이 2차전지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포항시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이 90%에 달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MORROW)’를 찾았다.
노르웨이 최대 이차전지 회사인 모로우는 지난 2020년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남부 아렌달에 전기차 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43GWh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모로우는 지난 2021년 포스코퓨처엠과 양·음극재 개발·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과도 인연이 깊으며, 안드레아스 마이어 모로우 부사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대표단은 모로우를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 및 기술 현황을 청취한 후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인프라를 설명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라스 크리스찬 바커(Lars Christian Bacher) 모로우 대표를 만나 이차전지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를 직접 소개하고 모로우와의 교류 협력을 제안하는 한편 모로우 본사가 있는 아렌달시와 포항시 간의 우호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라스 크리스찬 바커 대표는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이 25% 이상으로 자체 배터리 수요가 상당한 만큼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및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배터리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들의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을 소개하는 노르딕 세션을 별도로 신설, 모로우를 비롯한 북유럽 기업을 초청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들과 관련된 기사를 검색해서 저장해 둔다
지난 5월말에 포항시장 통역 수행원으로 북유럽 여러나라를 방문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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