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석날은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일년에 한 번 상봉을 한다는데........
이 전설은 사랑하는 관계의 만남과 헤어짐이 주된 테마다
고대 희랍의 아리스토파네스는 한 향연에서 인간과 사랑에 관한 신화를 말한다
인간은 본래 완전한 존재라 남녀 구분 없이 자웅동체였다는 것이다 그런 인간이 교만해지자 신이 개입하여 완전성을 해체하여 둘로 갈라놓았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인간은 갈라진 반 쪽을 향한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
사랑이나 결혼이란 것은 갈라진 절반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다
사랑은 쪼개진 절반과의 화해요 통일이다 사랑을 통해 인간의 실존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래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작년에 인테리어용 철물 아치를 구입하여 돌담 사이에 세우고 이 쪽과 저 쪽에 꽃을 심어 꽃이 타고 오르다가 서로 만나게 하려는 소박한 생각이 결실을 맺는다
꽃이 앙증스럽게 작은 장미와 역시 꽃이 앙증스런 작을 펄 모양인 새깃유홍초가 아치 중앙에서 만난다
견우와 직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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