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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가을의 뜰 가꾸기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백로가 지나며 기온이 내려가고 방치하던 뜰을 손질한다
뜰 관리는 잔디깎기와 수목 전지, 비경작지 제초작업이 주를 이룬다

요즘은 이런 작업을 하기 쉽게 농약이나 농기구들이 잘 만들어 보급되고 있어 일이 수월하고 즐겁다

수목들은 왕성하게 성장하는 본성을 지녀 정원수들을 방치하면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일조량이 적어지게되고 음습해지게 된다 그러면 여러 정원수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지 못하게 된다
나무가 제 마음대로 자라게 해 주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지만 한정된 규모의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한낱 이상일 뿐이다

이 뜰은 원래 산기슭이라 세 층으로 경사져 있고
가운데에 주택이 있다
경사면이 많아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아 놓았다
축대 사이에 영산홍을 띄엄띄엄 심고 그 외에도 여러 수종의 나무를 심어두고 있다

나무를 전지하는 전동 트리머와 전동 가위가 있어 작업이 쉽다
전지작업을 할 때 나는 일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애완나무의 머리를 다듬어 주는 자애로운 어머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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