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선물로 준 화로 하나와 작은 향로 하나를 창문 아래, 내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자리에 둔다
화로는 젊은 불의 욕망을 죄다 소진 시키고 임종을 지키는 호스피스다
세상을 삼킬듯이 타오르던 정념의 불길이 사그러들게 들어주고 가슴을 어루만진다
갈수록 식어가는 옷깃을 여미지만
이 겨울 밤이나 온전히 버틸런지.....
여명餘命의 마지막 온기
저 작은 향로
이승과 저승의 관문
산 자와 죽은 자를 상봉 시키는 면회소의 향불

친구가 선물로 준 화로 하나와 작은 향로 하나를 창문 아래, 내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자리에 둔다
화로는 젊은 불의 욕망을 죄다 소진 시키고 임종을 지키는 호스피스다
세상을 삼킬듯이 타오르던 정념의 불길이 사그러들게 들어주고 가슴을 어루만진다
갈수록 식어가는 옷깃을 여미지만
이 겨울 밤이나 온전히 버틸런지.....
여명餘命의 마지막 온기
저 작은 향로
이승과 저승의 관문
산 자와 죽은 자를 상봉 시키는 면회소의 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