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생활의 즐거움

호박 가루

지난 봄에 땅을 파서 거름을 듬뿍 넣은 후에 호박씨를 묻어 두고 틈틈이 물을 주고 가꾼 단호박

올해는 호박이 풍년이라 구석구석 풀밭 사이에서 자란 호박들을 따서 잘게 썰어 채반에 말리고

방앗간에 가지고 가니 조금 덜 말랐다고 해서 하룻밤을 건조기에서 바싹 말려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서야 다시 방앗간에 가서야 호박이 가루가 되어 온다
8kg이나 되니 흥부네 박속에 든 보물이 부럽지 않구나

나눌때 기쁨은 배가 된다며 비닐 봉지에 담는다


'전원생활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밤에 눈이 내리고  (0) 2026.01.11
낙엽을 쓸며  (0) 2025.11.19
돌담을 쌓으며  (0) 2025.11.11
호박 속살이 꼬들꼬들 마르고  (1) 2025.11.07
용담이 피어나고  (0) 202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