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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지오돔 온실만들기

 

 

 

이곳은 해발 370m로 기온의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춥다.

들판의 가을걷이가 끝나고 수목들이 낙엽을 떨구고 나면 춥고 황량해진다.

 

겨울에도 조그만 온실이 하나 있어

화분에 담긴 올망졸망한 꽃들의 쉼터가 되고

텃밭에 몇몇 채소들이 파랗게 자라고 

찻잔에 넉넉한 햇볕을 담아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래. 쇳뿔은 단 김에......

지오데식 돔 하우스로 6평 온실을 만들자.

그러면 전원생활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뒷산에 가서 부엽토를 채취하여 대형 고무통에 담아 숙성하는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 다음 작업은 지오돔을 설치할 밭을 옥토로 가꾸는 작업이다.

 

빈 터를 잡아 직경 5m로 동그랗게 땅을 파자 온통 돌투성이다.

약 60cm 깊이로 땅을 파서 플라스틱 용기로 돌멩이들을 걸러낸다.

오늘이 사흘째 땅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다.

 

꿈꾸는 농부의 등에 가을볕이 따사롭게 퍼진다.

 

 

 

 

 

http://blog.daum.net/ppopo08/675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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