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하우스!
세상에.....(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떡 벌어진다)
거실과 방 진열장마다 길다란 유리병에 하수오가 늘씬한 몸매로 서 있다.
하수오는 약효가 좋아서 아주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귀한 몸인데
하수오로 술을 담근 병이 약 200여개란다.
퍼주기 좋아하는 회장님(11회 김정욱, 우면동 거주)과 부인의 정성으로 귀한 음식에
하수오주 큰 병 하나를 개봉하여 동문들에게 대접을 한다.
손수 캔 더덕에 굽두더기 버섯에 박나물에 버섯 전골에 ......
하수오 대물을 찾아내는 것만 해도 행운인데 캐는 작업이 숱한 노고와 정성이 필요하다.
그 귀한 약초로 술을 담궈서 나누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모두들 거나하게 취하며 정담을 나누고 귀가하는 길에 술 한 병씩을 손에 들려준다.
거창대성고!
모교가 날로 발전을 해서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원학골(마리, 위천 북상)에 고교 동문들이 3개월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진다.
방문하면서 솟대 한 개를 선물한다.
(사진촬영: 도용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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