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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올빼미(부엉이)를 만들며

  

부엉이와 올빼미는 원래 조금 다르긴 하나


여기서는 그 특징을 살리는 일이라 굳이 구별하지 않는다.


 


올빼미는 개성적인 눈을 가진 새로 목공하는 이들에게 심심풀이 소재가 된다.


tv 안테나 같은 둥그런 눈두덩과 쑥 들어간 눈동자가 매우 강열한 인상을 준다.


야행성이라 어두운 밤에 어디선가 앉아서 시선을 고정하고 꿰뚫어보는듯한 모습이다.


 


야간에 치열하게 공부하거나 일을 하는 이들을 올빼미족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올빼미는 일짝을 바꾸는 일이 없이 틈나는대로 교미를 하며


새끼를 기르는데 헌신적인 새라고 한다.


 


허허. 이런 사실을 신혼부부들이 알면 온 방을 올빼미로 채울까 싶으네 그려!


 

 

 

 

 

 

 

 

 

 

                                                                           아직 잔 손질을 할 부분이 많다. 미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