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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다릅나무로 만든 부엉이

 

 

 

 

다릅나무로 부엉이를 완성한다. (직경 12cm*길이 25cm)


초클렛 색깔과 연미색이 잘 조화되는 자연의 색이다.


샌딩실러를 칠하니 약간 노란색을 띤다.


마감은 샌딩실러 2회 도포했는데 나중에 심심하면 옻칠을 할지도 모른다.


 


나는 놀이를 즐기는 아마추어라서 확정된 계획이 없다.


기분나는대로 꼴리는대로 하면 된다.


많은 시행착오를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버리는 적은 별로 없다.


 


아직도 만들 부엉이(올빼미) 그림이 열 점도 더 된다.


부엉이는 독특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동그란 얼굴에 움푹 들어간 눈, 길다란 콧대로 앉은 모양이 재미있다.


슬픈 을음을 내는데다가 쉽게 눈에 띠지 않는 새라서 더욱 호기심을 유발하는 새다.  


 


어떤 공예가들은 이런 부엉이 한 종류로 시장에 파고들기도 한다.


나는 구글 사이트를 애용하여 자료를 얻기도 한다.


 


이슥한 겨울 밤에 뒷산 어디선가 울어대는 부엉이 울음은


구곡간장을 끊어내는 고통과 원한이 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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