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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감나무, 밤나무 원목을 구하다

이웃의 밭에서 경지 정리를 하는 중에 감나무 한 그루를 캐내길래

따로 사용할 일이 없으면 달라고 했더니 기꺼이 승락을 한다.

밑둥치가 직경 60cm가 넘는 큰 나무다.

잘 건조 시켜 두었다가 판재로 켤 생각이다.




뿌리는 너무나 거대한 몸집이라 가공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쉽게도 먹감 무늬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만 그저 얻은 것만으로도 횡재인데 무얼 더 바라리오.






우리 밭에 서 있는 밤나무 두 그루를 포크레인으로 뽑는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그늘이 져서 뽑혀 나가는 것이다.

이 중 한 그루는 밑둥치가 70cm가 넘는다.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쓸모가 없는 나무는 화목용으로 가져 가라고 하고

내가 쓸 나무는 일년 정도 자연 건조 후에 제재소로 보낼 것이다.

오늘은 횡재를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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