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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편지함 만들기


아함!

심심하다.

뭐 좀 재미나는 일 없을까?


옳아.

편지함이 낡아서 칙칙한 게 보기가 싫었는데.....


한 번 바꾸어 볼까.

요즘 집 수리하면서 남은 방부목만으로 충분하다.

톱질하고 피스박고......


페인트 칠은 다음에 하기로 한다.

입구에 방부목 외기둥 하나 세워서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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