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의 글방 곰삭음 청곡2 2011. 10. 10. 21:16 빗방울만 간신히 피한 농가 헛간 외벽 볏짚 황토벽에 얼기설기 엮인 시래기 한다발 볕에 바래고 바람에 푸석해져 부황 들고 생기 잃은 흑백 얼굴 사진처럼닳아서 바스러지는 추억의 파편들 젊은 날 터지는 가슴으로앓던 속앓이 한 가닥이제서야 곰삭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묵유거(禪默幽居)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청곡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추폭포 (0) 2011.12.23 갈치1 (0) 2011.12.23 구천동의 밤 (0) 2011.02.10 남포와 반딧불이 (0) 2011.01.30 섬진강 늪에서 (0) 2011.01.18 '청곡의 글방' Related Articles 용추폭포 갈치1 구천동의 밤 남포와 반딧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