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을 하나 새겨 드린다.
유명을 달리한 부군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정자에 걸고 싶다고 해서
창현선생께서 쓰고 내가 새겨 드린다.
음각으로 참죽나무에 새긴 것이다.
지선당 여사는 운현화실에서 그림공부를 하시는데
오랜 시절을 일본에서 거주하였었다.
그 정자에 달 뜨면
가신 님 그리워 할 여심이 애틋하겠다.
'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들이 선물 (0) | 2019.06.12 |
---|---|
서낭당 분신 (0) | 2019.05.22 |
느티나무의 재활 (0) | 2017.04.14 |
느티나무 고목 분경 (0) | 2017.04.09 |
돌 벅수 (0) | 2017.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