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여라 진천 농교의 뚝심
천년의 홍수, 세찬 여울살을 견뎌냈으니
과연 생거진천이로구나
세금천변의 바위들이 일편단심으로
장군의 용마를 타고 모여들어
눕고 엎드리고 팔장끼고 깎지끼며
천만년 변함없는 철옹성이 되기를.....
폭류가 쇄도하여 휩쓸어 버리던
질풍노도의 천년 세월도 떼놓을 수 없었던
얽어맨듯 스크럼 사이에서 배어나는 함성
이쪽과 저쪽이 없는 세상
교류와 소통을 위해 한 몸뚱아리가 되세
물 위의 길이 되려 마침내 잠룡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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