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의 글방 해인사 소릿길 청곡2 2020. 1. 10. 01:00 해인사 소릿길을 걸으며 물이 돌틈을 급히 돌아가는 황급한 소리며 절 구경 온 바람들이 히죽거리는 소리며 산새가 지저귀며 불경 낭송하는 소리며 성철 스님이 앉아서 자며 코고는 소리며 전나무 고목이 끙끙 앓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정작 내 소리는 듣지 못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묵유거(禪默幽居) '청곡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오는 날 - 제 멋에 겨워 (0) 2020.01.24 겨울에 피는 꽃 (0) 2020.01.21 홍매를 품은 백자 (0) 2020.01.09 해인사 일주문 (0) 2020.01.04 도끼질 (0) 2019.12.18 '청곡의 글방' Related Articles 눈오는 날 - 제 멋에 겨워 겨울에 피는 꽃 홍매를 품은 백자 해인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