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을 알고 싶지 않아
자칫하면 네 고운 얼굴을
걷어차 버릴지도 몰라
이름을 부르는 순간
이미 네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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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을 알고 싶지 않아
자칫하면 네 고운 얼굴을
걷어차 버릴지도 몰라
이름을 부르는 순간
이미 네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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