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중적인 얼굴과 마음을 지닌 묘한 사람!
내 안에 도사린 바위의 정령들이 내 PC를 기습하여 또아리를 들고 있는가 하면
내 낡은 고물차를 타고 원시로 가는 퇴행의 길로 역주행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나는 엿보기를 좋아하는 스파이!
마치 피터팬처럼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경계의 문턱을 넘나들기를 좋아하지
내 안에 머무는 일이 따분하면 슬쩍 창 밖에서 나를 훔쳐보곤 하지
눈이 오는 날 아프리카의 소년이 되고 아침의 커텐을 열며 지구라는 행성으로 파견된 첫날의 설렘을 도모하지
나는 반란을 도모하는 반역자!
레코더판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미지의 거리를 방황하는 난민이 되곤하지
온 동네 사람들이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길을 피해 고독의 땅으로 무한정 걸어가곤 하지
묘하기도 한 삶의 여정!
꿋꿋이 제 길을 걸어가는
고독한 나그네
내 안에 도사린 바위의 정령들이 내 PC를 기습하여 또아리를 들고 있는가 하면
내 낡은 고물차를 타고 원시로 가는 퇴행의 길로 역주행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나는 엿보기를 좋아하는 스파이!
마치 피터팬처럼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경계의 문턱을 넘나들기를 좋아하지
내 안에 머무는 일이 따분하면 슬쩍 창 밖에서 나를 훔쳐보곤 하지
눈이 오는 날 아프리카의 소년이 되고 아침의 커텐을 열며 지구라는 행성으로 파견된 첫날의 설렘을 도모하지
나는 반란을 도모하는 반역자!
레코더판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미지의 거리를 방황하는 난민이 되곤하지
온 동네 사람들이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길을 피해 고독의 땅으로 무한정 걸어가곤 하지
묘하기도 한 삶의 여정!
꿋꿋이 제 길을 걸어가는
고독한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