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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천지창조

 

 

이 쪽과 저 쪽의 사이

 

하늘과 땅보다 멀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아득한 절망

 

드디어 손을 맞잡음으로써

이쪽저쪽이 사라지고

너와 내가 사라지고

아득한 거리가 줄어들고

마침내 하나가 된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현재 현장에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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