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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장미를 삽목하며

지인 한 분이 삽목하라며 장미 가지 하나를 보내오고 여섯 개를 모래 화분에 꽂아두고 뿌리가 잘 내리기를기다리는 중이다
미니 장미라 실내나 화분용이라 꽤 인기가 있단다

지금 저 쇠젓가락만큼 가느다란 가지는 실뿌리를 내리려고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나무의 몸통이 몇 토막으로 잘려서 습기를 유지하며 뿌리리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 새 기관을 스스로 만드는 생명력이 경이로움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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