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곡의 글방

가고오고 오고가고

365진법으로 살아가는 태양계 사람들
어딘가에서 시간의 발걸음을 세며 근엄한 표정으로 종을 울리며

가는 님을
추억에 곱게  드리우고
아듀 아듀 고별하는데

벌써 새 님이 오신다
희망의 피켓을 들고
설렘으로 들뜬 발걸음

불과 숨 한 번 내쉬고 들이쉬는
한 순간이다


'청곡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정을 파다  (1) 2024.01.21
새 달력을 걸며  (1) 2024.01.03
병산서원에서  (1) 2023.12.21
강설한담降雪閑談  (0) 2023.12.16
기림의 고수들의 결투를 보며  (0)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