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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신축 홍예문(남대문) 천정의 용

남대문 홍예문 천정에 그려진 그림 한 점

용의 승천

 

 

조상들의 얼과 혼이 담긴 자손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都城의 대문에

민족의 욱일 승천하는 기세를 염원하는 기도요

후손들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

'登龍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용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신령스러운 상상의 동물로 추앙받던

그 용이 드디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감격과 환희의 클라이막스가 아니던가?

 

 

승천하기 위해 용은 숱한 고난과 고통을

극복해야 함을 전제로 한다.

 

 

 

 

 

 

불에 소실된 남대문이 민족의 염원을 담아

다시 지어져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옳지! 이 그림을 느티 원목에 조각해 보자.

평면적인 그림의 화려한 단청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 날거야.

그래 그래 좋은 생각이야...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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