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댕의 조각상이 어제도 오늘도 생각에 잠겨 있다
그의 머릿속을 들어가 보니
요새 사람들은 왜 생각을 하지 않을까를 생각한다
딴에는 생각을 한다지만 정작 생각의 보자기 끈도 풀지 못하니 딱할 노릇이라며
무릇 제대로 된 생각을 하자면 정신 일도해야 하거늘 이라며 혀를 끌끌 찬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을 보고 비웃는다
이 바쁜 세상, 재미난 세상에
궁상맞은 사람아!
저렇게 웅크리고 앉아서 하염없이 생각을 해봤자 쓸데없는 짓 아니냐며
손가락질을 해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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