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에 도둑 고양이처럼 내린 눈이 천지를 뒤덮고
세상으로 통하는 길을 덮어
밀어서 길을 낸 후에야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길이 어디 肉路 뿐이더냐며
마음이 길로 다니느냐며
俗으로 秋波를 던지느냐며
짐짓 면박을 하며
빙그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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