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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에 새긴 전각 대나무에 고암선생의 전각작품을 옮겨본다. 그 분의 작품을 매우 좋아하여 기와와 대나무에 많이 새겨보았다. 더보기
보청기 보청기 발사된지 100년이 넘은 인공위성 한 척 - 아득한 은하계를 탐사하는 중이다. 동료 대원들은 우주 공간에 묻히고 재충원 없이 홀로 남은 함장. 낡아서 재투자를 망설인 것인지 부속품 교체가 되지 않아 본부와 교신에 혼선이 잦다. 버섯 같은 집에서 홀로 사는 새말 할머니가 세상을 .. 더보기
서각- 낙일삼배취 이규보 선생의 한시를 대나무에 새긴다. 落日三杯醉 淸風一枕眠 (낙일삼배취 청풍일침면) 竹虛同客性 松老等僧年 (죽허동객성 송노등승년) 野水搖蒼石 村畦繞翠巓 (야수요창석 촌휴요취전) 晩來山更好 詩思湧如泉 (만래산갱호 시사용여천) 지는 해에 석 잔 술로 취하고 / 맑은 바람에 외.. 더보기
서각 - 빛과 같이 신선하고 빛과 같이 맑은 마음으로 회나무에 새긴 서각 한 점이다. 대학 후배에게 기증한 작품이다. 더보기
부부의 얼굴 - 대나무 뿌리 대나무 뿌리로 만든 부부의 얼굴이다. 남해에서 대나무를 1톤 차에 한 대 싣고 왔었는데 그 중에서 뿌리 한 개의 흙을 털어 씻은 후에 만든 앙증스런 작품이다. 지인에게 기증하였다. 더보기
진양정씨 가훈 - 수렴정신상사이목전일 진양정씨 가훈이다 收斂精神常使耳目專一수렴정신상사이목전일 : 정신을 집중하여 눈과 귀를 전일케 하라. 정경세 선생의 글인데 후손인 솔뫼 정현식 서예가가 쓴 글을 대나무에 옮겨본다. 대나무 직경이 12cm인 것을 반으로 쪼개고 길이는 120cm이다. 이 작품은 집안 아저씨에게 기증하였.. 더보기
벅수(9) - 경상도 고집불통 더보기
달팽이 - 눈물로 길을 내며 달팽이 소품을 조각한다. 제 집을 짊어지고 다니는 달팽이는 굳은 살 박힌 발바닥이 없으므로 제 몸에서 점액질을 분비해서 길을 내며 간다. 험한 세상은 맨 땅에 돋힌 가시라 연약한 몸에 찔리지 않으려 아껴둔 눈물을 길바닥에 뿌리며 가야할 길이 멀기에 햇빛 안드는 그늘을 찾는 촉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