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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참죽나무에 봉황을 봉황 한 마리를 조각할 것이다. 용, 봉황, 해태 같은 상상 속의 동물들은 일정한 형태가 없이 작가의 의도대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적 정서에 맞아서 누구나 친숙해지고 묘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참죽나무는 불그스럼한 색깔이 좋다. 잘 연마해서 칠살이 오른 물.. 더보기
왕대나무로 만드는 소품 몇 년전에 남해에서 왕대나무를 많이 싣고 왔었다. 이 작품은 연습용 작품이다. 대나무라는 독특한 소재로 표현할 수 있는 실험작인 셈인데 외국 작품들을 검색해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즉석에서 농악을 하는 사람을 그려서 작업을 한다. 아직 미완성이다. 더보기
다과상 한 점 은행나무로 만드는 다과상 한 점(미완성) 소찬으로 식탁을 차린다면 부부 식탁도 가능하다. 운치있는 상 하나를 만드는 일이라 즐거움이 크다. 더보기
접는 목침을 활용한 작품 한 점 재미있는 작품이다. 전통적인 접이식 목침의 대형 작품이다. 본 작품은 작품전 진열대로 사용할 것이다. 이런 작품이 이번에 세번 째인데 재료는 호두나무이다.(아직 미완성임) 이 작품은 도면을 양쪽면에 하고 정확한 톱질과 끌질로 완성해 가는데 직소가 있어야 한다. 대형목으로 가능.. 더보기
용의 얼굴을 조각하며 용의 얼굴을 새긴 전통 기와 하나를 조각한다. 아껴두었던 느티나무 고목을 분할해서 귀면와 한 쌍을 만들려고 계획 중이다. 전통문양을 새기다보면 복잡하면서도 일련의 규칙성이 있어서 생각만큼 복잡한 것이 아니다. 나무의 폭이 넓어서 조각하는 맛이 난다. 문양을 눈에 익히기 위해.. 더보기
박에 새기던 한 시절 한 때는 박을 참 좋아했었다. 초가 지붕이나 담에 박을 올리고 이 잘 여물면 따서 속을 파내고 삶아서 겉은 긁어내고 말리던...... 딱딱한 바가지 표면에 삼각도로 윤곽을 그리고 둥근칼이나 창칼, 평칼로 칼질을 하거나 인두로 태우며 염색을 하여 작품을 하던 30여년 전의 추억이 있다. 양.. 더보기
운현문정연(운현문인화정신연구회) 운현문인화정신연구회 간판을 만들었다. 글은 창현박종회선생께서 써 주셨다. 창현선생께 사사하는 화실이 금번에 이사를 한 기념으로......... 이 화실은 고 운향조우정선생께서 문을 열었는데 2006년에 세상을 떠나셨고 남겨진 제자들을 창현선생께서 거두어 화실이 존속된 것이다. 그래.. 더보기
돌벅수 우리의 민속 신앙으로 목장승이나 석장승이 있어 마을 어귀에 수호 장승으로 세워두고 소망을 빌기도 하고 액을 면하기를 빌기도 했다. 신앙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간결하고 해학이 넘치는 돌벅수에서 묘한 흥미를 가지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사색을 즐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