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의 글방 노송 청곡2 2022. 12. 17. 08:15 거창의 사진작가 박춘옥님의 작품 저 노송인들 알았으랴생때 같은 가지가 잠순간 큰 바람에 찢기고곪아터진 자리에 옹이 생기고 터 잡은 자리 상그러워 다리 한 번을 못 펴고 수십 성상에이리저리 굽고 뒤틀릴 줄솔가지 푸른 잎이 오죽하면 그 빛깔을 잃지 않으리바람에 실려오는 솔향에 등걸을 어루만지며 나를 돌아보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선묵유거(禪默幽居)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청곡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보라 휘몰아치고 (0) 2022.12.24 독야청청 (1) 2022.12.20 돌거북 (0) 2022.12.16 치열한 물 (0) 2022.12.14 수승대 출렁다리 (0) 2022.12.13 '청곡의 글방' Related Articles 눈보라 휘몰아치고 독야청청 돌거북 치열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