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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외벽 도색

봄날씨의 후원으로 미루어오던 외벽에 스테인을 칠한다
내가 원하는 때에 마음 끌리는 색으로 내 방법대로 하면 되는 일이다
공동 주택에 살거나 남의 건물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다
이런 일을 경험이 없다거나 하기 싫어서 노임을 주고 남에게 맡기는 것은 주인의 소중한 기회를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경량 목조 주택인데 목재로 사이딩을 한 전면부에만 하고 나무 형상의 시멘트 사이딩을 한 측면과 후면은 할 필요가 없다
몇 년 전에 진한  밤색 스테인으로 도색했었는데  중량감은 있어 보이는데 어두침침한 분위기라 이번에는 약간 밝은 느낌을 주는 황토색으로 도색한다
제일 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색은 백색이지만 너무 가벼운 느낌을 주어 경량목조의 가벼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서한당의  훈수를 참고한 것이다

황토색은 자연에서 많이 접하는 색으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준다
이런 황토는 밭의 토양으로 고구마 생산에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황토는 벽돌 재료로 이용되어 신체에 도움이 되는 천연재료로 인기가 높다
데크 바닥은 체리색으로 칠을 한다
사다리를 놓고 몸의 균형을 잡으며 롤러와 붓으로 작업을 한다
이런 작은 수고를 통해 내 보금자리가 꾸며지고  일의 즐거움과 보람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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