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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친구들을 만나서 경주시 양북면 감은사지 삼층석탑 앞에서 초등 친구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는 지난 날의 추억들....... 1983년부터 5년간 근무하던 양북고등학교 당시에 막내를 낳았던 곳, 86아시안게임 때 성화 봉송을 했던 곳, 그곳 테니스 회원들과 은어잡이를 하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 저 탑좀.. 더보기
야누스 작품 구상을 위한 연습용 소품입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 그 '나'가 내 안에 실존하는 본 주인인지 모릅니다. 양면성을 지닌 야누스입니다. 더보기
참죽 나무 선반의 전각 작품들 제가 만든 참죽나무 선반 위에 서한당 작품들을 올려 놓은 부부 합작입니다. 기둥목에 구멍을 파서 걸침목을 끼우고 대나무 뿌리로 고정을 한 극히 심플한 구조로 소박한 자연적인 형태입니다. 풋풋한 아마츄어티가 나지 않나요? 소목장 프로들은 이런 생각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 전각은 서한당이 운.. 더보기
서한당의 중국 여행 : 치싱깡 롄화디 치싱깡! 치싱깡! 가끔씩 지나가는 택시를 열번도 넘게 잡아도 치싱깡에 있는 한국임정이란 말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가버리는 야속한 택시 기사들^^^^^^ (택시마다 네비게이션이라도 없었으면 덜 야속하련만....) 호텔 앞 도로변에서 재환이가 택시를 몇번 잡다 놓치더니 짜증이 갈수록 .. 더보기
高士觀松을 감상하며 창현 박종회 선생의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저와 같은 문외한들도 寫意畵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선비가 바위 옆에 있는 소나무를 바라보는 지극히 단순한 장면입니다. ‘높은 선비가 소나무를 바라보다.’(화제) 文人畵를 寫意畵라고 하는 이유를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그리고 이.. 더보기
鄭庸 義士를 기리며 天地人 共怒한 저들의 임진년 만행에 農山村 義人의 부릅뜬 눈으로 怒濤 같은 義憤을 움켜 쥔 주먹으로 지샌 밤이 어디 며칠이랴. 國祿의 빚이라도 있거나 孑孑單身이었거나 이름 석자 떨칠 豪氣로운 영웅이었더라면 가야할 십자가 외길에서 머뭇거리지나 않았으련만 조카 둘 데리고 동지들과 규합.. 더보기
거창 수승대에서 제 고향 거창의 명승지인 수승대에서 운현 화실 선생님과 제자들....... 풍류꾼이 추천하는 거창 제1의 풍광을 가진 곳인데요, 요수정 정자, 정자 건녀 편에는 거북 바위가 있답니다. 부산 관송 이정근 선생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거북 바위를 이곳에서 그리던 기억이 나는군요. 더보기
위대한 손 전원 생활로의 삶의 반전 서산에 해가 한참이나 남은 오십 중반에 교직을 퇴직하고 낙향하여 전원생활을 한지 세 해가 되어간다. 가만히 돌아보면 퇴직은 내 삶의 극적인 반전을 가져온 일생의 커다란 전환점이었다. 30년간의 직업생활에서 은퇴 생활로, 도시의 아파트 생활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