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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고우회 겨울 나들이 고우회 친구들과 겨울 여행을 2박3일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까지 갔다. 백담사 사하촌에 건립된 만해마을에 특별히 들렀다. 만해마을에서 주관한 현대시 100선에 그림을 창현 박종회 화백께서 그렸기 때문이다. 동해의 추암 바닷가에서 눈맛을 즐기다. 영해의 신돌석 장군 기념관 .. 더보기
벗 박동억과의 마지막 이별 대학 동기인 벗이 세상을 떠났다. 청송 진보중고등학교 교장으로 임용되어 축하 인사겸 언제 한번 놀러가마고 약속해 놓았었는데...... 그를 이제 영안실에서 만나 마지막 이별을고한다. 유족으로 미망인과 미혼의 딸 하나를 두고 기어이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가고 말았다. 채 예.. 더보기
고우회 친구들과 함께 한 9월나들이 고우회 친구들과 9월 나들이를 했다. 무주 구천동으로 가는 차안에서 소년들처럼 재잘거리며....... 가을의 풍경에 흠뻑 젖어들며....... 고제초등학교에 들러서 찻 부임한 김익중 교장을 만나보고 음에가서 친구가 사주는 술 한잔 얻어 마시고..... 구천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반송의 정기를 받으며..... 수.. 더보기
우림 선생의 고택에 주련 한 쌍을 걸면서 벗 우림 선생이 올 여름 고택을 수리하느라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였다. 그의 고택 기둥에 좋은 글귀를 새긴 주련 한 쌍을 걸어두는 일도 풍류객다운 발상이라 조선 문신인 신광한의 칠언연시를 서각 작품으로 만들었다. 心如長江流水淸이요 身似浮雲 無是非라 (마음은 장강의 물처럼 맑고 몸은 .. 더보기
약국장님 내외분과 석천선생 내외분과 함께 더보기
백암산에서 오빠회 산행 모처럼 봄나들이 산행으로 울진 백암산을 찾았다. 울진에는 최근 교장으로 부임한 김봉한 온정중 교장이 있어서 사택에서 하루를 묵으며 모두 반갑고 설레이는 표정들이다. 오빠회란 영덕 오십천에서 빠루(지렛대)와 반두로 천렵을 즐기는 우리 모임의 익살스럼 명칭이다. 모두 교직에 종사하는 친구.. 더보기
정온 선생 유적지 모리재에서 나는 어려서 부터 동네 남서쪽 봉우리에 있는 모리를 바라보며 살았다. 선친께서는 동계 선생과 정희량의 지난 역사를 나에게 이야기 해 주었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오늘 따뜻한 봄날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모리재를 갔다. 모리재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강선대에서 2킬로 산중에 .. 더보기
고우회 친구들과 함께 벽송사에서 만난 금호장군! 위엄과 품격을 고루 갖춘 섬세한 기술로 만든 준수한 장승이다. 원래의 장승 모양을 원형으로 하여 근래에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다. 부리부리하며 튀어나온 눈은 감시자의 위용을 보여주는 것 같다. 주먹코는 남성의 힘의 상징이라고 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우리 전통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