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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도용환 선생님의 자택 겸 농장 자연이 좋아서 전원에 안긴 도용환선생님의 둥지를 방문한다. 북상에서 중산마을을 약간 지나 송계사 가는 길목에 집을 짓고 농장을 만들어서 전원생활을 즐긴다. 초등 교원으로 지내다가 곧 명예퇴직을 하려는 대성고 3년 후배이다. 앞으로 서로 희끗희끗해지는 머리칼을 날리면서 흉.. 더보기
초등 동기생들과 함께 북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46년이 흐른 지금 동기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우리는 한 학급 70명이 6년동안 함께 다녔기 때문에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다. 은발을 날리며 친구들을 만나서 두레박으로 길어올리는 추억들을 회고하며 서로를 바라보며 나를 확인하.. 더보기
목랑 공방에서 오늘은 아내와 울진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공방 한군데를 방문한다. 목랑 장덕호님이 운영하는 목선반 공방이다. 포항에서 이 공방을 몇차례 들러서 목랑님과 친분을 유지하며 지내는 사이이다. 7번 국도를 달리다 울진 죽변을 지나 북면에서 구수곡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몇년간 .. 더보기
포스코의 우인들과 함께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유붕자원 방래하니 불역낙호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일년에 한번씩 월성계곡 우리집을 방문하여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포항제철에서 퇴직한 분들이다. 올해도 2박3일로 귀한 시간을 내서 휴가를 왔다. 먼 길이지만 이곳이 좋다.. 더보기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김운홍선생님 내외와 함께) 합천댐, 신원일대 여행의 자유를 한껏 누리기 위해 돌아오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 스케쥴에 얽매이기 싫어서 그저 바람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오는 길은 배 편으로 장흥이나 삼천포로 오려고 마음 먹고 금요일에 선박을 예약까지 하였으나 여객선 터미널에 가보니 오늘은 배가 운항하지 않는단다. .. 더보기
제주여행 (4일차) 한라산- 백록담 - 사라오름 4 더보기
제주여행(3일차) 사려니숲길 - 돌문화공원 - 다랑쉬오름 사려니 숲길을 느긋하게 걷는다. 숲길 입구에 우림과 나를 승용차에서 내려놓고 서귀포옹은 출구에서 반대로 걸어온다며....... 오늘은 첫걸음부터 여유롭다. 평탄한 숲길을 걸으며 삼나무, 편백나무는한번 쯤 큰 키를 구부릴만도 한데 그러는 법이 없다. 잘 조성된 길을 걸으며 숲에서 자.. 더보기
제주여행(2일차) - 금오름- 방림원 - 저지오름 - 송악산 - 용머리 해안 - 천제연폭포 제주 여행 이틀 째 - 축축하게 젖은 밤꽃 향기가 아침 뜰에 분무기로 뿌려 놓은듯하다. 편백나무로 집 안팎을 두른 목조 주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몸이 깨운하다. 셋이서 아침 준비를 한다. 호박잎을 따서 찌고 이런저런 채소로 드레싱을 하는 새에 서귀포옹은 생즙을 갈아서 대령한다.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