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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학예회 오후부터는 학예발표회다 1년간의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의미도 지닌다. 넓은 강당에는 무대 저명과 방송 시스템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일생동안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 한쪽 벽에는 어린이들 작품을 전시하고 다른 쪽에는 동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무대와 음향 조명 등을.. 더보기
모교 운동회 모교의 운동회에 참석한다. 모교는 나를 인간답게 길러준 제2의 어머니가 아닌가? 50년 세월의 강을 건너 연어처럼 돌아온 모교의 운동회 그 시절 운동회 때 신으려고 아껴둔 검은운동화를 신발끈을 몇번이나 고쳐맨 후 만국기 펄럭이는 하늘로 손을 뻗던 그 소년이..... 50년 후배들에게 대.. 더보기
거창한마당축제 거창은 예전부터 아림예술제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거창한마당축제로 범군민적인 행사로 확대되어 열린다. 축제 첫날 오전이라 아직 문을 채 열지못한 부스도 많지만 규모나 다양함에서 어느 지방의 축제 못지않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설치물들이 길가나 공중에 하천 위에 .. 더보기
통영나들이 더보기
달배웅 달배웅 -2003 계미년 정초에- 가는 밤의 끝자락을 잡고 홀로 후원을 서성이니 창백한 얼굴에 볼 움푹 패인 달 하나 저물지 못하고 나뭇가지에 걸려 있네. 어쩌나! 곧 어머니 같은 동해는 黎明의 前兆로 태반처럼 꿈틀거리다가 産痛처럼 철썩거리다가 어제와 다른 빛깔로 새 해 출산할텐데.... 더보기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가을은 도둑처럼 소리없이 다가와 갑자기 내 뒤통수를 후리친다. "이런 한심한 사람을 봤나? 먼 산에 단풍드는 것을 못보고 뭔 일에 열중인고?" 정신을 차리고 산을 바라보니 과연^^^ 어느새 산이 붉게 탄다. 아! 가을이로구나 옷깃을 여미고 얼른 뜰로 나간다. 용담 몇 포기가 서서히 자기.. 더보기
대나무 대나무는 속이 텅 비어있다. 속이 텅빈 나무가 그렇게 강인하여 꺾이지 않아 군자들의 지조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니 묘하다. 그 속 한번 들여다 보자 왕대나무(직경 10cm) 두 개를 세우고 대나무 속을 들여다 보기 위해 일일이 문을 달았다. 시중에 이런 대나무 작품은 아직 본 적이 없다. 너.. 더보기
이국풍의 죽면(뱀부마스크) 재미있는 소품을 만든다. 왕대(직경 12Cm)로 대나무마스크 몇개를 한 세트로 만들까 한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지 않나? 안면작품은 하회탈이 한국적 전통을 대표한다. 우리의 것이 소중하듯 다른 이들의 것도 문화적 특수성을 지닌 소중한 가치가 있고 당연히 존중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