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면와 귀면은 도깨비의 얼굴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놀랍게도 귀면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의식 구조에 투영되어 있다. 척사구복의 의미로 지붕이나 대문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부리부리한 눈은 불툭 튀어나오고, 외 눈에 외 뿔을 가지고 있으며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을 홀리.. 더보기 부다 절대자유와 평화의 경지에 들어선 얼굴이다. 부다의 얼굴만을 간단하게 작업하지만 작업만족도가 높다. 옻나무 판재에 아직 칠도 올리지않아았다. 더보기 동호정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함양군 서상, 서하로 흐르면서 상류에서부터 거연정, 동호정, 농월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들을 지난다. 물의 나그네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정자를 바라보며 쉬었다 갔을........ 나도 아내와 함께 월성에서 서상가는 재를 넘어서 안의를 거쳐 집으로 돌아갈 .. 더보기 거연정 거연정 정자에 오른다. 새 한마리가 반석 위에서 날개를 세우고 쉬고 있는 형상이 아닌가? 곧 날아갈듯한 날렵한 모습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풍광 좋은 냇가에 정자를 지어놓고 시를 읊으며 자연에 동화되던 선비들의 풍류가 부럽다. 정자에 앉아서 옆으로 흐르는 옥빛 물을 한참동.. 더보기 장승 만들기 장승 한쌍을 만든다. '조선도깨비 왕초' 즉흥적으로 이름을 붙여본다. 나는 도깨비 이야기를 좋아한다. 도깨비는 장난을 좋아하고 짓궂은 악동같은 존재이다. 어려서 듣는 이야기 속에 도깨비가 사람들의 정신을 홀리려고 씨름을 하자고 한다는데 그 땐 꼭 왼배지기를 넣어야 된다고...... .. 더보기 해태상 황산 뒷산에 버려진 소나무 한 토막 곡(휨)이 좋지만 나무는 군데군데 상해 있다. 여기다 내 열정과 사색을 불어넣으면 좋겠다. 해태^^^^^ 전설에 나오는 동물로서 중요한 곳에 문을 지키는 파수꾼 늘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소재라 소나무를 다듬으니 갈라짐이 셈하고 벌레가 좀을 슬은 곳.. 더보기 친구의 과수원 넓은 과수원에 붉은 홍로가 초록잎 옷을 입고 있다. 이 과수원은 고교 동창인 정한구님의 꿈이 영그는 곳이다. 위천 민들레 가든의 주인이자 소정 당산마을 과수원의 주인인 친구의 농장에서 하루를 도우며 친구의 땀과 혼의 결실을 거두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2000평도 넘을듯한 넓은 과.. 더보기 목공방 컨테이너 두 채에 지붕을 올리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귀향하여 전원생활을 하면서 작은 갤러리를 여는 것이다. 나는 목공과 글을 아내는 문인화를 작은 갤러리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제 일찌기 귀향하여 거주할 집은 4년전에 지어졌고 남은 것은 갤러리로 사용할 집과 목공방을 정비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일이다. 공방.. 더보기 이전 1 ··· 370 371 372 373 374 375 376 ··· 3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