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고장, 내 고향 거창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복절 기념 면민체육대회 광복절을 맞아 북상면민들의 친선과 화합의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갈계숲 소나무와 굴참나무 고목들이 어우러져 그늘을 만들고 삼복 더위에서도 마을별로 천막을 치고 만남과 어울림으로 웃음이 퍼져나간다 반세기 전 학창 시절에는 학우회(중고생) 주최로 마을별 축구대회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광복절에 열리는 행사라 더욱 뜻이 깊다 국가적 경축일에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별로 단합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 이웃 마을들과 경쟁을 함으로써 내부결속이 용이했다 모처럼 마을 사람들, 친구들, 지인들을 만나게 된다 더보기 모교 어린이들 내 고장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앞의 대형 콘크리트 벽면에 새 작품 하나가 등장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북상!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며, 엷은 미소가 피어나며 공감을 표시한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모교 초등학고 전교생들의 사진을 확대해서 벽면에 담은 것이다 며칠 전까지는 산야 그림에 빨간 페인트로 불조심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이번에 교체한 것이다 내가 공감을 표하는 것은 미래 세대인 아동들 이미지를 청정한 환경과 연계한 착안이다 늙어가는 나라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해소해 주는 것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이다 60년대 베이비 붐 시대에 모교는 콩나물 시루처럼 빡빽하게 한 교실에 60~70명을 담고도 불평불만을 하지 않았다 먼 마을 친구들은 학교까지 4키로 거리, 왕복 8키로를 .. 더보기 금원산 수목원 운동 오늘 워킹은 금원산 수목원 코스다 미폭 도롯가에 주차하고 양 손에 스틱을 들고 출발한다 구름이 약간 끼어 볕이 따갑지 않아서 워킹하기에 좋다 매표소에서 경로우대를 받아 공짜다 천원의 입장료도 투자비용에 비하면 공짜나 다름없는데 우대까지 베푸는 우리나라의 복지는 세계 일류급이다 그런데도 방문객들이 그리 많지 않으니 엄청난 적자겠지만 공공의 복리증진을 위한 기관이라 수혜를 베푸는 곳이다 매표소 다리를 건너면 처음 오는 방문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계곡에서 흐르는 청정 계류가 하얀 화강암 너럭바위 위로 나래를 펼친듯이 흐르는 풍광이 환영 인사를 한다 세속에 찌든 때를 씻겨주며 금원산의 청정한 기운을 보여준다 나는 이곳을 자주 애용하는데 동행이 있으면 상황에 맞추어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 오늘은 .. 더보기 면민 친선 행사 우리 면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내는 날이다 풍악을 울리는 풍물패들의 꽃갈이 화려하고 풍성하며 신명이 솟는다 아직도 새해맞이 고사를 지내는 것이 도시적인 시각으로는 생소하겠지만 제사의 의미보다는 신년교례회를 겸한 의미로 받아들인다 면민 모두를 합쳐 1600여명 밖에 안되는 작은 면이지만 여러 단체들이 능동적으로 활동을 하며 이런 행사에 기꺼이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진다 중식으로 떡국을 끓이고 조촐한 떡과 과일과 술을 준비하고 주로 어르신들을 모셔서 대접을 한다 더보기 학현 마을 학현(鶴峴)이란 마을은 북상면 산수에서 병곡으로 넘어가는 고도 650미터의 고갯마루에 있다 이 정도의 고도는 어지간한 산 높이와 같은 오지 마을이지만 도로는 잘 포장되어 있다 귀향을 하고 내 고장 구석구석을 많이도 걸어다녔는데 이 코스를 많이 걸었다 학현마을은 내 트레킹의 반환점으로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물나들이(산수-월성 갈림길 )에서 시작하는 이 한적한 도로를 걸으면 오염되지 않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첩첩의 산이 빚어내는 대자연의평화로움을 체감하며 세속으로부터 자유로워 치유를 하게 된다 학현이라는 마을명으로 보면 예전에 이곳에 학들이 둥지를 틀었는지 아니면 학의 목처럼 가파른 재라는 뜻인지 모르겠다 학현 마을은 20여 가구가 살아가는데 원래 마을 이외에도 구석구석에 외진 주택들이 있다 오지 마을이라.. 더보기 어떤 트레킹 이라며 내 나름대로 이름을 붙인다 그냥 등산이라는 밋밋한 표현보다는 트레킹이라고 하고 산 이름과 도로를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조명하고 품격을 높인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진 습관이다 트레킹은 심신 수련을 위해 산이나 계곡 따위를 다니는 도보 여행을 말한다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하루에 15~20킬로미터 정도 걸으며 야영 생활을 하는 형태라고 한다 집에서 7km만 이동을 하면 금원산 수목원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계곡의 청정수가 암반 위를 흐르며 만들어내는 폭포, 엄청난 규모의 야생화 동산, 숙박시설 등을 만들어 놓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여행이나 힐링지로 좋은 곳이다 나는 수목원에 또 다른 매력을 찾아낸다 금원산의 임도를 따라 걷는 것인데 시.. 더보기 북상주민자치회 동아리발표회 북상면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동아리에서 6개팀과 초등어린이들 5개팀이 참가한다 작은 시골면인데도 많이 참가해서 동아리 활동상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이들이 참가해 발표를 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 저 아이들은 커서도 이 경험을 소환하며 향토애와 취미활동에 힘쓸 것이다 더보기 내 고향의 변화와 희망 오늘은 내 고향이 잔칫집 분위기다 행정복지센터의 준공, 역사사료관 준공, 면지편찬이라는 세 가지 사업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관련기관의 인사들과 많은 지역인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준공식을 마치고 중식을 제공하여 모두들 즐겁고 기뻐한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