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고장, 내 고향 거창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트레킹 이라며 내 나름대로 이름을 붙인다 그냥 등산이라는 밋밋한 표현보다는 트레킹이라고 하고 산 이름과 도로를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조명하고 품격을 높인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진 습관이다 트레킹은 심신 수련을 위해 산이나 계곡 따위를 다니는 도보 여행을 말한다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하루에 15~20킬로미터 정도 걸으며 야영 생활을 하는 형태라고 한다 집에서 7km만 이동을 하면 금원산 수목원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계곡의 청정수가 암반 위를 흐르며 만들어내는 폭포, 엄청난 규모의 야생화 동산, 숙박시설 등을 만들어 놓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여행이나 힐링지로 좋은 곳이다 나는 수목원에 또 다른 매력을 찾아낸다 금원산의 임도를 따라 걷는 것인데 시.. 더보기 북상주민자치회 동아리발표회 북상면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동아리에서 6개팀과 초등어린이들 5개팀이 참가한다 작은 시골면인데도 많이 참가해서 동아리 활동상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이들이 참가해 발표를 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 저 아이들은 커서도 이 경험을 소환하며 향토애와 취미활동에 힘쓸 것이다 더보기 내 고향의 변화와 희망 오늘은 내 고향이 잔칫집 분위기다 행정복지센터의 준공, 역사사료관 준공, 면지편찬이라는 세 가지 사업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관련기관의 인사들과 많은 지역인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준공식을 마치고 중식을 제공하여 모두들 즐겁고 기뻐한다 더보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식을 앞두고 내 고향인 거창군 북상면이 새로운 도약을 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원 받은 기금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물이 이미 1년여 전에 위용을 드러내고 예전의 면사무소 건물이 한옥으로 리모텔링을 해서 멋진 건물로 재탄생을 했다 이 건물은 오래 전의 면사무소를 추억할 수 있게 재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치안센터는 직전 면사무소 자리에서 신축되어 산뜻한 건물이 되었다 나라가 부강하니 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해서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커뮤니티센터는 행정과 복지를 위한 복합건물로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시설, 아동들을 돌보는 시설이 있으며 여러 동아리들이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해준다 그 중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인원이 많은 동아리가 헬스동아리인데 .. 더보기 거창읍을 관통하는 위천 위천은 거창읍을 관통하는 하천이다 거창읍이라는 큰 마을을 가로지르는 물줄기는 넓은 농토의 젖줄이 되고 많은 사람들의 식수와 생활용수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천은 풍치(風致)의 주요 요소다 가장 낮은 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줄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정과 위안을 주고 물놀이의 장이 되며 사람들의 정서를 풍부하고 아름답게 발달 시킨다 하천이 흐르면 수상 생물들의 생명의 터전이 되고 동시에 사람들이 공유하며 상호 조화로운 교유와 접속이 이루어진다 이 강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다자연의 특혜이자 선물이다 강변을 잘 개발해서 산책로를 만들고 체육시설도 만들어 사람들에게 멋진 풍치를 제공한다 천혜를 당연지사로 여기는 목석 같은 사람들에게 이 강이 흐르지 않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어떨까? 더보기 금원산 정수리에서 산은 정수리를 허물며 낮아지려 하고 사람들은 돌탑을 올려보지만 얼마 못가 허물어진다 높은 것은 낮아지고 강한 것은 약해지고 정지된 것은 움직인다 만물은 유전한다 아서라! 돌 쌓는 이들아 저 석편들 아래로 구르고 구르다가 여러 분신들이 되어 산자락 어딘가에서 머무르거나 계류를 타고 흐르다가 먼 바다 어딘가에서 파도에 철썩거리며 조약돌이 되게 영겁의 수행자 되게 더보기 수망령에서 금원산으로 연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금원산 정상을 오르느라 가쁜 숨을 헐떡이는 내게 화사한 웃음으로 반긴다 연분홍 철쭉이라 연달래라는 별칭인데 어감도 좋다 이렇게 높은 산에 넓게 화사하게 핀 연달래를 본 적이 없다 때를 잘 맞춘 덕분이리라 사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금원산 정상에 오르려는 계획이 없었다 순간적인 욕구가 나를 충동질해서 1350미터 산으로 이끈다 내가 특별한 목적이나 계획도 없이 금원산을 오른다고 하지 않고 우연이 나를 데리고 새로운 어떤 것과 접속을 시킨다고 들뢰즈 버전으로 표현한다 어제는 수목원 임도로 오늘은 반대쪽에서 산 정상으로 연일 산행을 한다 오늘은 4시간의 등반이다 더보기 금원산 임도 트레킹 금원산 임도 트레킹을 한다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리니 덥지도 않고 녹음이 짙어가는 삼림을 홀로 걸으니 환상적이다 트레킹은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라고 한다 금원산 정상이 1350미터 정도인데 임도는 800미터대에 까지 닦여 있는데 포장과 비포장이 뒤섞여있다 지제미 마을을 지나 임도에 들기까지는 제법 경사도가 있지만 임도와 만나면 노면이 고르고 높낮이가 별로 없는 평탄한 도로라 걷기가 수월하다 오월의 삼림은 울창하다 녹엽은 기름지고 윤기가 흐른다 수많은 종들의 초목들이 어우러져 제각기 번성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무한히 쏟아지는 햇빛과 계곡의 생명수들, 자연 상태로 기름진 토양으로 온갖 나무들이 하늘 높이 자라며 제 기상을 드높인다 "요건 00나무 조건 00나무 저 나무는 뭐지? " 아는만큼 반가워하며 그..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