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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목공방 - 나무둥치

귀면와 귀면은 도깨비의 얼굴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놀랍게도 귀면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의식 구조에 투영되어 있다. 척사구복의 의미로 지붕이나 대문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부리부리한 눈은 불툭 튀어나오고, 외 눈에 외 뿔을 가지고 있으며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을 홀리.. 더보기
부다 절대자유와 평화의 경지에 들어선 얼굴이다. 부다의 얼굴만을 간단하게 작업하지만 작업만족도가 높다. 옻나무 판재에 아직 칠도 올리지않아았다. 더보기
장승 만들기 장승 한쌍을 만든다. '조선도깨비 왕초' 즉흥적으로 이름을 붙여본다. 나는 도깨비 이야기를 좋아한다. 도깨비는 장난을 좋아하고 짓궂은 악동같은 존재이다. 어려서 듣는 이야기 속에 도깨비가 사람들의 정신을 홀리려고 씨름을 하자고 한다는데 그 땐 꼭 왼배지기를 넣어야 된다고...... .. 더보기
해태상 황산 뒷산에 버려진 소나무 한 토막 곡(휨)이 좋지만 나무는 군데군데 상해 있다. 여기다 내 열정과 사색을 불어넣으면 좋겠다. 해태^^^^^ 전설에 나오는 동물로서 중요한 곳에 문을 지키는 파수꾼 늘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소재라 소나무를 다듬으니 갈라짐이 셈하고 벌레가 좀을 슬은 곳.. 더보기
목공방 컨테이너 두 채에 지붕을 올리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귀향하여 전원생활을 하면서 작은 갤러리를 여는 것이다. 나는 목공과 글을 아내는 문인화를 작은 갤러리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제 일찌기 귀향하여 거주할 집은 4년전에 지어졌고 남은 것은 갤러리로 사용할 집과 목공방을 정비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일이다. 공방.. 더보기
모교 갤러리 현판 모교에 동문회 갤러리를 만든다. 교실 한칸에 동문들의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여 모교에 대한 애정과 동문들간의 소통을 기하려는 깊은 뜻이 있다. 김동범 회장이 부탁하기도 전에 내가 현판을 새겨주겠노라고... 글씨는 28회 선배님의 작품이란다. 나이가 들면 모임에 가서 한쪽 구석자리.. 더보기
참죽나무에 봉황을 봉황 한 마리를 조각할 것이다. 용, 봉황, 해태 같은 상상 속의 동물들은 일정한 형태가 없이 작가의 의도대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적 정서에 맞아서 누구나 친숙해지고 묘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참죽나무는 불그스럼한 색깔이 좋다. 잘 연마해서 칠살이 오른 물.. 더보기
왕대나무로 만드는 소품 몇 년전에 남해에서 왕대나무를 많이 싣고 왔었다. 이 작품은 연습용 작품이다. 대나무라는 독특한 소재로 표현할 수 있는 실험작인 셈인데 외국 작품들을 검색해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즉석에서 농악을 하는 사람을 그려서 작업을 한다. 아직 미완성이다. 더보기